중앙도로 교통난 해소방안에 대하여

작성일
2011-12-27
작성자
최남기 의원
조회수 :
6074
존경하는 손진곤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최남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밀양시 도심 중앙도로의 상습 정체문제 해소를 위한 밀양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밀양시의 2011년 10월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47,397대로 2001년 34,735대와 비교할 때 10년 동안 12,662대가 늘었고 계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가 늘어나는 만큼 도로가 제 기능을 수행하고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상습 정체지역에 대하여 도로개설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밀양시 시가지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앙도로는 지난 1978년 도시계획수립 당시 폭 12m 2차선도로로 개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늘어나는 차량과 중앙도로에 집중된 교통을 분산하기 위해 중앙도로와 연결되는 내이동 북성사거리에서 진마트를 거쳐 시청으로 연결되는 구간과 삼문동 보건소에서 국도 25호선으로 연결되는 약1km의 도로가 부분적으로 4차선으로 확장하였고, 청구아파트 입구 세무서 앞 도로 일부 구간만을 폭 15m로 도시계획을 변경 3차선으로 확장하여 응급처방 식으로 보완만 하고 있으나 시내 교통흐름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밀양택시 앞에서부터 삼문동 청구아파트 앞까지의 도로는 출퇴근시간과 우천 시, 그리고 삼문동 강변둔치와 문화체육관 등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심각한 정체가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중앙도로의 확장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현재 1일 시내버스가 총 258회가 운행되는 가운데 삼문동 중앙도로를 직ㆍ간접적으로 통행하는 횟수가 232회에 달할 정도로 대중교통의 중심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위해서도 중앙도로의 기능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2년 밀양시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250억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해천복원사업에 사용되는 23억원을 제외하면 227억원이 실제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투자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주거환경개선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도심외각 우회도로 개설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적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성당 앞 도로, 용활동 도로 확장 등 중앙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교통량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의원이 중앙도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안하고자 하는 바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도심교통 흐름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상습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중앙도로 삼문동 구간을 우선 확장함으로써 혼잡한 도심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변경과 사업비 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에 계획된 12m도로를 15m로 확장하고 3차선도로를 확보하여 교통 혼잡을 빚을 때 가변차선제로 운용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교통체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는 일부 구간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문동 신한주유소 앞 사거리는 교차하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상습정체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만큼 보건소 쪽 가각부분을 정비 할 필요성이 있으며, 또 내일동 영남루 앞 밀양교 입구에 위치한 시내버스 승강장의 정차공간이 협소하여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문제점에 대해서도 정차공간을 확충하는 개선조치를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도심 중앙도로의 상습교통체증을 해소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문제점에 대한 점검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주실 것을 촉구 드리며 본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861741227164800.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