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밀양시의회사무국


2018년 11월 20일 (화)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
1.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3.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4.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
5. 밀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6. 휴회의 건


부의된안건
〇5분 자유발언(장영우 의원)
1.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2.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제의)
3.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현우 의원 외 4명 발의)
4.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밀양시장)
5. 밀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의장제의)
6. 휴회의 건(의장제의)


(10시 08분 개의)

○ 부의장 정정규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장영형 의회사무국장 나오셔서 이번 제2차 정례회 집회사항을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회사무국장 장영형의회사무국장 장영형입니다.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따른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제44조 및「밀양시의회 회기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4조의 규정에 따라 11월 15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부의될 안건으로는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 밀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휴회의 건입니다. 그리고 상임위원회 회부사항으로는 엄수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밀양시의회 회기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영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밀양시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밀양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11월 16일 밀양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19년도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밀양시 성과 시상금 지급 조례안을 포함한 14건의 조례안, 밀양시 종합 사회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여섯 건의 동의안,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의장 정정규장영형 의회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〇5분 자유발언(장영우 의원)

○ 부의장 정정규다음은 「밀양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장영우 의원으로부터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장영우 의원 나오셔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 갑시다”에 대하여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영우 의원존경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내이동, 교동 지역구 출신 장영우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 감사합니다. 연일 밀양시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박일호 시장님 이하 970명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역언론인 여러분! 수고가 많습니다.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환절기 건강 잃지 마시고 힘내시라는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밀양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아동‧청소년 보호에 대한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동학대와 이에 따른 아동보호와 관련한 대책에 전 국민의 관심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본 의원이 아동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사건을 언론에서 접할 때면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낍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취약한 아동‧청소년 보호 체계를 비판하고 관계기관들은 급조된 아동 대책을 쏟아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비슷한 소식을 또 접하게 됩니다. 2014년 당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실태조사에서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60.3점으로 OECD 최하위였으며, 아동결핍지수는 54.8%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아동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아동보다 더 많은 것입니다. 우리 밀양 아동‧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어떨까요? 우리 지역에선 이런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조차 없습니다만 아동들의 행복지수만이 아니라 우리 밀양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아동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 밀양시에 미래가 있겠습니까?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지 못한 사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에 관심을 두고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에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특별한 사업이 있습니까?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와 국가, 지역사회의 책무입니다. 단순하게 아동‧청소년이 보호의 대상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명 한명이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주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아동과 청소년은 행복하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큰 관심과 지원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1989년 UN은 18세 미만 아동의 모든 권리를 담은「아동권리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현재는 196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합니다.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는 아동‧청소년의 행복과 삶의 질 수준이 한 사회의 건강한 주거 환경과 민주주의 성숙도 그리고 공정한 정책 거버넌스를 대표하는 지표로 제시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원, 오산, 청주, 대전 등 31개 지자체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61개 지자체가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여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게 가입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성북구는 2011년 “어린이친화도시 조성”을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권리협약의 4가지 기본 권리에 따른 정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우리 밀양시도 이제는 아동‧청소년의 행복과 권리증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에 따른 방안의 하나로 조례 제정 등 밀양지역 기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에 관해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장님께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책을 시행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밀양시의 아동‧청소년 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부족하거나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볼 의향은 없습니까? 문제점이 있으면 즉시 개선하는 등 관련 정책들이 더욱 실효성 있고 일관성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로 나가야 합니다. 어린 시절이 행복한 사람이 성인이 돼서도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어린 가지를 구부리면 나무는 계속 구부러져 자란다고 합니다. 지역사회가 지혜를 모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밀양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마지막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말을 옮김으로 발언을 맺고자 합니다.
“한 사회가 아동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회의 얼굴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우리의 성공은 아동의 행복과 복지 가능성 속에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가장 상처받기 쉬운 계층이며 동시에 그 사회의 풍요로움을 약속하는 시민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의장 정정규장영우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장영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1.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10시 15분)

○ 부의장 정정규이번 정례회에 부의할 안건에 대하여는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의사일정 제1항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32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제의)

(10시 17분)

○ 부의장 정정규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원 좌석 배치순에 따라 박필호 의원, 허홍 의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박필호 의원, 허홍 의원께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현우 의원 외 4명 발의)

(10시 18분)

○ 부의장 정정규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발의의원을 대표하여 엄수면 의원 나오셔서 본 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엄수면 의원의회 운영위원회 간사 엄수면 의원입니다.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안 사유 및 의안 내용을 말씀드리면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는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간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9년도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에 대한 집행기관의 성실한 답변을 듣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지방자치법」제42조,「밀양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제2조,「밀양시의회 회의규칙」제72조의 규정에 따라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에 대하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이며 상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의안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제안 설명 드린 대로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시기를 협조 바라면서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의장 정정규엄수면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밀양시의회 회의규칙」제28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질의와 토론은 생략하고 표결을 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표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심사 보고한 내용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밀양시장)

(10시 19분)

○ 부의장 정정규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박일호 시장 나오셔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박일호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정규 부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제206회 시의회 정례회를 맞아 2019년도 예산안을 시민과 시의회에 설명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새로운 밀양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되어 주신 정정규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신 시민과 향우 여러분께도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와 의원님 여러분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7기 시정과 제8대 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저는 막중한 책임감 앞에서 시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밀양시장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는 세종병원 화재사건과 내수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부진, 그리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밀양 발전이라는 흔들림 없는 목표를 위해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사업의 부지 보상은 65%의 순조로운 진척으로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나노연구단지 조성, 나노마이스터고 개교 준비, 나노그린타운지구지정 등 연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나노첨단산업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습니다. 밀양관광휴양단지는 오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 승인을 이루어내었고 밀양아리랑수목원 조성과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공모사업인 밀양아리랑국제요가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인도문화 체험과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생동감 넘치는 국제 웰니스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기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특성화된 주제형 콘텐츠로 2년 연속 정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으며 전국 최초 M-pera 형식의 독창성 있는 공연을 펼친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을 알리는 새로운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연극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주제로 새롭게 탈바꿈한 밀양 푸른연극제는 17년간 이어온 국내 최고의 연극도시인 밀양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밀양연극촌을 이끌 청년 K-star 연극아카데미 극단은 밀양형 청년일자리를 창출한 효과도 이루었습니다. 새롭게 개최한 드론대회, 저먼셰퍼트 도그쇼, 풋골프 대회는 일상 속의 작은 문화도 시민들에게는 행복한 축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기후변화로 훼손되어 옛 정취가 사라진 재약산 사자평은 산림생태복원사업을 펼쳐 억새 군락지로서의 전국 최고의 명성을 되찾아 시민들에게 가을의 추억도 돌려드렸습니다. 밀양역∼삼랑진 국도 건설사업, 무안∼고라간 지방도 1080호선, 그리고 수산∼명례간 지방도 1022호선 확・포장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에도 노력하였습니다.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GS리테일과 관내 대형 유통마트인 서원유통과의 직거래 MOU를 체결하여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오리온-농협(주)와의 계약재배 확대를 추진하여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희망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농산물 종합가공시설을 준공하여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 기반을 마련한 성과도 올렸습니다. 고품질 기능성 브랜드 밀양 아라리쌀을 개발하여 GS리테일과 전량 계약 체결하는 성과를 올려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임대 농기계 기종을 확대하고 임대 농기계 현장택배 지원 사업을 펼쳐 농업인의 영농 편의 제공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로부터 밀양문화원 건립 등 다양한 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고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시부 우수상, 밀양아리랑대축제 2018년 유망축제 선정,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성과 A등급, 행복마을 콘테스트 국무총리상 수상 등 올 한해도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러나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쉬움과 고민도 많았습니다. 시민이 행복하고 잘 살게 하는 새로운 시책과 신규사업 발굴이 부족하였고 세종병원 화재사건으로 시민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픔으로 배웠습니다. 또한 밀양연극촌 사건은 우리 시의 이미지 실추와 함께 밀양연극촌의 폐업과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중단 위기까지도 맞았습니다. 그러나 저와 우리 900여 공무원은 어떠한 난관도 뚫고 나가자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정신으로 과감히 도전하여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성과는 11만 시민의 성원과 정정규 부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은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4년간 지역 곳곳으로 시민들의 삶속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만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밀양의 미래를 더 고민하며 지금까지 흘린 땀보다 앞으로 쏟을 열정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2019년 본격적인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기 위해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정신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모든 사업들을 조화롭게 조정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업들을 중심으로 주민공감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정규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2019년도 시정 운영 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나노피아로 지역 경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밀양의 성장동력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노관련 중견기업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나노관련 국내․외 연구기관 유치와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노그린타운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참여 기반을 바탕으로 타 기관, 타 부처의 사업과 연계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창조적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의 균형을 바로 잡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둘째, 사계절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밀양을 만들겠습니다.
밀양관광휴양단지를 조속히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 성지화를 위한 의열기념 공원을 조성하고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과 가요박물관을 건립하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옛 밀양의 흔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도시관광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의 수준 높은 문화행사 개최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문화 의식 수준 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시범적으로 개최한 밀양 오딧세이를 상설공연화하여 밀양의 대표브랜드 공연으로 키워 밀양다움이 가장 한국적이며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승화할 수 있음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관광, 치유, 휴양, 숲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밀양아리랑수목원을 조성하여 밀양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한 산림 관광코스도 개발하여 관광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추진해 온 정책들을 변함없이 추진하면서 내년에도 농산물 판로 확보, 안전한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각종 재해예방, 6차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가소득원 개발에 집중하겠습니다. 밀양물산 설립과 오리온-(주)농협과의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회사와의 직거래 MOU 체결과 해외시장 개척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며 계획 중인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과 농촌테마공원도 조기에 완공하여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체험, 관광, 서비스까지 연계된 융복합형 6차 산업화 기반 구축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아름다운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각종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올해 세종병원 화재사건을 겪으며 큰 교훈도 얻었습니다. 시민의 안전 불감증 개선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이론 위주의 재난교육에서 탈피해 체험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 건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이 직접 재난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명품 교육・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밀양의 내일은 교육에 있습니다. 서민자녀 교육 지원을 강화해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밀양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남진로교육원 유치를 위해 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가까운 삶터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밀양의 주인으로 밀양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복지는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아닌 서로 나누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고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오늘의 밀양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어르신께 이제 우리가 힘이 되어 드려야 합니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하여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모들의 다양한 육아 수요를 충족하고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현상을 자치단체 차원의 종합대책을 강구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및 아이 갖기 운동 홍보 등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지난 민선 6기 동안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신념 있는 소통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찾아 지역 갈등과 주민 갈등을 하나하나 풀어 가겠습니다.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사랑방 콘서트, 시장과 만남의 날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공유와 공감의 바탕에서 만들어진 행정은 오해와 갈등을 줄이며 시민의 참여 속에 시행되는 정책은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제출한 2019년 예산안에 대해 총괄적인 사항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금년도 대비 4.7% 증액된 6967억 원 입니다. 일반회계는 6199억 원으로 금년 대비 8.6% 증액되었으며 공기업특별회계는 50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261억 원으로 각각 13%, 21.6%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내년 세입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684억 원, 세외수입 211억 원, 지방교부세 2640억 원, 조정교부금 280억 원, 국․도비 보조금 2131억 원, 보전수입 등 253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사회복지비가 27.3%로 올해보다 14.9% 증액된 1693억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급여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복지향상 경비와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사업, 영유아 보육료, 아동수당 등입니다. 농림해양수산부문은 13.5%인 835억 원으로 수리시설 개․보수, 논밭 농업 직불제, 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6차 산업 추진을 위한 경비입니다. 국토 및 지역개발비는 10.1%로 올해보다 14.1% 증액된 627억 원으로 내일동 내이동 도시재생사업, 밀양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진입도로 개설,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조성, 단장천 고향의 강 정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교통 수송 분야로 1.7% 증액된 499억 원으로 운수업계 유가보조금과, 서민의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유지․보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도로 확․포장 사업이 포함되겠습니다. 환경보호 분야는 1.9% 증액된 410억 원 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비․보완, 상수도 시설 설치 및 개량, 생활쓰레기 처리 대행비, 폐기물 소각장 위탁관리, 처리 대행비, 소각시설 보수사업 등입니다. 문화관광 분야는 11.8% 증액된 356억 원으로 밀양문화원 건립, 청년 K-star 연극단 운영, 수산제 복원 및 농경체험 관광자원 개발과 문화체육회관 리모델링 등 체육시설 조성 및 정비사업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상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예산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임을 깊이 인식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여 재정효과를 극대화시키겠습니다. 계획된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심의 과정에서 의원님 여러분의 고견과 제언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해 왔지만 저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밀양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시민과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11만 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모두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부의장 정정규박일호 시장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의 건을 마치겠습니다.

5. 밀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의장제의)

(10시 33분)

○ 부의장 정정규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밀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2019년도 예산안과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하여 구성하고자 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은 의원 여러분과 사전 협의한 대로 위원수를 7명으로 구성하여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박영일 의원, 박필호 의원, 이선영 의원, 이현우 의원, 장영우 의원, 황걸연 의원, 허홍 의원 이상 일곱 분을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는 위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206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은 박영일 의원, 박필호 의원, 이선영 의원, 이현우 의원, 장영우 의원, 황걸연 의원, 허홍 의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 휴회의 건(의장제의)

(10시 34분)

○ 부의장 정정규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의 등을 위하여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06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 본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4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 출석의원 (9명)
박영일박진수박필호설현수
엄수면이선영이현우장영우
정정규

○ 출석공무원
시 장 박일호
부 시 장 민정식
행 정 국 장 김진출
안전건설도시국장 류화열
나노융합국장 박경규
보 건 소 장 천재경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숙
기획감사담당관 이만재
공보전산담당관 박영수
일자리창출담당관 안순복
주민생활지원과장 이강일
문 화 관 광 과 장 최영태
민 원 지 적 과 장 이상국
건 설 과 장 김영환
도 시 과 장 김원식
건 축 과 장 신민재
산림녹지과장 손동언
나노융합과장 황상근
기업경제과장 조윤재
미래전략과장 손재규
보건위생과장 김종일
건강증진과장 김영호
농 정 과 장 배우근
농산물유통과장 하영상
농업지원과장 이승영

○ 회의록작성
속기사 이지은

○ 회의록서명
의 장 김상득

서명의원 박필호

서명의원 허 홍

사무국장 장영형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