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 확대를 촉구하며(제18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작성일
2017-10-23
작성자
김상득 의원
조회수 :
945
존경하는 허홍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박일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상득 의원입니다.

다사다난 했던 을미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시점에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우리시 관내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와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들에게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항상 선호도 1위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데다가, 주 5일제 근무를 보장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어 어려운 가정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고 다양한 경험으로 미래 직장선택과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미래 공무원을 희망하는 경우 공무원과 함께 직접 행정업무를 접할 수 있어 행정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자리 제공 중 최고의 시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5년도 대학생 아르바이트 예산은 행정과에 40명 기준 1억 3,933만원과 안전재난관리과에 80명 기준 2억 1,357만원을 상하반기로 운영하였습니다.

지난 여름 밀양시에서는 밀양지역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기간 동안 시정에 대한 행정업무 체험과 스스로 학비를 마련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접수한 결과 40명(일반재학생 32명, 저소득층 8명)모집에 일반재학생 364명과 저소득층 자녀 42명 등 406명이 응모하여 11대 1과 5대1의 경쟁률을 보여 대학생들에게 대단한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횡성군에서는 2015년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으로 지역 대학생들에게 경력계발과 건전한 근로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기회 부여를 위해 선발 인원은 200명이며,

경제여건 악화와 고용부진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아르바이트 대비 2배 인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합니다. 또한 보성군에서도 2015년 당초 하계 아르바이트를 50명에서 103명으로 확대 시행 했다고 합니다.

최근 대학생과 청년들은 일자리와 관련하여 이렇게들 말한다고 합니다.

2011년도 처음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최고의 취업난을 겪고 있었고 그에 따라서 포기해야 할 것이
3가지가 있는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바로 삼포세대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오포세대를 넘어 칠포세대라고 한다고 합니다.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집, 꿈, 희망 을 포기한 세대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본 의원과 모든 부모들이 이런 현실에 대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통계청 11월 “고용동향발표”에서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은 3. 1%이며
청년(15~29세)실업률은 8.1%로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의 체감 실업률은 10%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만 19세에서 29세 까지의 미취업자, 졸업유예자, 니트족 등에게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최소 수준의 활동보조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활동 지원비를 3,000명을 선발하여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며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와 민간이 일정액을 지원해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합니다.

우리시에서는 일자리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체의 고용해결을 위해 밀양시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2015년말 기준 699명의 취업을 알선하여 424명을 취업시켜 일자리 지원에 노력하였으며, 취업상담과 구인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479명에 10억 4,600만원, 공공근로사업을 상, 하반기 나누어 70명에 2억 9,400만원, 낙동강 배수장관리 51명 8억 1,689만원, 산불감시활동 95명 10억 3,323만원, 재선충 관리 도립공원관리 밀양강 둔치 관리등 86명에 7억 1,06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할 계획이며,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장기 불황 등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저금리 시대 입니다만 우리시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우리시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대학생 아르바이트 확대 시행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정책 시행을 요청합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시에서도 많은 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대학생 아르바이트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은 국가나 자치단체의 중요한 업무입니다만 자치단체에서는 다소 역할이 미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년 10명중 1명만이 정부의 청년지원정책사업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합니다. 우리시에서는 농촌형 중소도시에 걸맞는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가해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확대를 촉구하며(제18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김상득).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