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활성화를 촉구하며(2008.01.15)

작성일
2008-01-15
작성자
양순자 의원
조회수 :
5190
《기업유치 활성화를 촉구하며》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밀양시의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엄용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순자 의원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된 제5대 밀양시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1년 반이 지나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항상 시민을 위하여 일해왔는지, 집행부에 대하여 견제와 협조를 잘해왔는지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기업유치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달라는 것입니다.우리 밀양시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복합도시입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농업 쪽으로 치우쳐 있어 도시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 FTA도 타결되는 등 해외 농산물이 끊임없이 들어 올 것이므로 농업만으로는 경쟁의 시대에 발전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농업은 농업대로 경쟁력있는 농산물로 개방화 시대에 대비를 하여야 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공업발전을 유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우리 밀양시의 발전을 촉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대도시가 인접하고 있지 않아 대도시 발전에 따른 위성도시들이 발전하는 혜택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기를 기다릴 수는 없으므로, 우리 집행부에서 좀더 좋은 인센티브 부여와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이 들어오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시는 근래 들어서 교통이 사통팔달로 매우 좋아졌습니다. 국도 24, 25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정차하고 있으며, 신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기업하기에도 예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시는 부산과 대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이들 대도시와 연계된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을 일으킨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가 몰라보게 활성화 될 것입니다.

그나마 밀양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의지 못지않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일치 된 관심과 지원 노력이 절실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언제까지나 제자리에 안주하여 도시발전을 정체시킬 수만은 없습니다. 현재는 지방화시대로, 우리도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경쟁의 거친 바다에 배를 띄워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뒤처지는 것은 우리의 후세들도 바라는 바가 아닐 것입니다. 도시발전을 가속화하고, 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하는 도시들은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력이 있으며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시보다 훨씬 인구규모가 적은 함양군도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유치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거제시는 1인당 소득이 3만불을 넘었는가 하면 인근 김해시는 머지 않아 경남 제일의 도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자체마다 도시발전을 위하여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은 곧 시민들의 편익증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이란 살기 편리한 곳, 살기 좋은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이 속성이라 이러한 발전된 도시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은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타 도시들의 발전을 애써 외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자년 새해를 맞아 이제부터라도 기업유치에 관심을 가져서 우리의 자손들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기업유치에 힘써달라고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