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의 다양화를 촉구하며(제250회 밀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작성일
2024-02-06
작성자
강창오 의원
조회수 :
134
존경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정정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밀양발전에 헌신 노력하시는
허동식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밀양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창오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우리 밀양시가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숙박시설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마주했다고 생각합니다.

밀양시를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지역의 활력과 경제를 살리고자,
체류형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숙박시설의 다양화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3년도 밀양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방문자 수는 0.4% 증가했으나
방문자 체류시간은 1.6% 감소하고
숙박방문자 수는 0.7% 감소하였습니다.
23년도가 밀양 방문의 해로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 각종 홍보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과
엔데믹 전환에 따라 여행수요가
정상화 궤도로 올랐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이 통계는 처참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매력적인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는
나날이 발전해가고 다양해지고 있지만
밀양의 숙박시설은 획일화되어
여전히 구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밀양의 숙박시설 현황을 보면
여관업 44.3%, 야영장업 30.1%,
생활숙박업 18.2%, 한옥체험업 6.2%
호텔업 1.2%이며, 업종별 세부적으로
살펴보아도 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숙박시설이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한편, 연령별 방문자는 2-30대 28.8%,
4-50대 38.9%, 60대 이상 26.5%로
연령층은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만,
이들 중 숙박방문자의 비율은 10.3%밖에
되지 않는 걸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머무르고 싶은 밀양이 되기 위해서는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목적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문화의 주체인 MZ세대를 위한 숙소,
가족, 연인 등 구성원에 따른 숙소
워케이션을 위한 숙소 등
테마별, 세대별 여행 형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숙박시설이 제공되어야만
체류형 관광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이 지금부터
제안하는 유형별 숙박시설들을
밀양시에서 직접 추진하거나,
민간에서 사업을 할 때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첫 번째로 현지에서 먹고, 자고, 즐기는
로컬관광을 위한 숙박시설이 필요합니다.
지역문화·축제 체험과 현지 먹거리 등
지역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현지에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저렴한 커뮤니티 숙소가 필요합니다.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코리빙하우스와
단기간 체류가 가능한 쉐어하우스를
시내권에 확보하여 제공한다면,
영남루와 해천거리, 동가리골목 등
원도심의 활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야외활동에 중점을 둔
아웃도어 레저여행객을 위한
캠핑·글램핑과 백패킹 구역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밀양시가 기초자치단체 단위
전국에서 캠핑장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표충사, 얼음골, 월연정, 위양지,
만어사, 종남산 등 밀양의 주요 관광지
어느 주변에든 캠핑장이 위치 해있고
캠핑장의 테마 또한 다양합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여
‘캠핑은 밀양’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 주변에
백패킹 구역을 지정하여 제공한다면
많은 백패커들의 관심과 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농촌, 산촌 등 자연에서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즉, ‘촌캉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할머니집 같은 추억의 분위기,
Z세대에게는 색다른 여행경험이 되어
농가와 고택, 시골집 등 이색적인 숙소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읍면 지역에
흉물이 되어가고 있는 빈집, 폐교 등을
임대 또는 수익형 별장사업으로 수탁받아
촌캉스를 위한 숙소로 리모델링하고,
주말농장, 팜스테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계인구도 형성하기에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재택·원격 근무가
가능한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머무르거나
한 달 이상 장기간 살아보는
워케이션을 위한 숙소가 필요합니다.

장기체류에 적합한 렌탈하우스나,
세컨하우스 단기임대 또는
템플스테이, 북스테이,
한옥스테이와 같은 테마형 체류시설,
그리고 편의성을 갖춘 리조트, 호텔 등

밀양시 어느 곳이든 특정 지역을
깊게 여행하며 지역민들과 교류하고
지역에 대해 알아가며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합니다.

본의원의 제안이
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계인구를 증가시키고,
나아가 지역 정착으로 발전되어
삶의 터전을 만드는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관계 부서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25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강창오 의원).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