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동 6통 쌍용아파트 건립입주에 따른 교통문제에 대한 밀양시의 대책은 무엇인가(제214회임시회제1차본회의)

작성일
2019-11-19
작성자
장영우 의원
조회수 :
849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밀양시민 여러분!
김상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일호 시장님을 비롯한 970여명 공직자 여러분!
내이동․교동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장영우 의원입니다.

먼저 지난 10월 22일 오전 밀양역에서 선로보수 작업을 하다가 열차에 부딪혀 세상을 떠나신 한국철도공사(KORAIL)직원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을 당하신 두 분의 쾌유를 빕니다.

오늘 본의원은 밀양시 내이동 378-1번지 일원 내이3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인접해 있는 쌍용아파트 준공․입주에 따른 교통문제에 대해 밀양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의원이 2015년 11월 내이동 아파트 신축공사에 따른 교통영향분석 8개 항목을 살펴보니 도시계획도로상에 위치하고 지리적 특성상 통과 교통량이 많지 않아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영향분석과 현실은 다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내이6통 내수배제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본의원은 쌍용아파트 준공․입주가 시작되면 내이신촌1길과 창밀로 진출입로에 도로확장이 되지 않아 교통대란이 발생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쌍용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본의원이 우려한 일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468세대 규모에 10%정도 입주한 듯 한데 벌써부터 내이신촌1길 진출입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짓기 전 10년 전에 만들어진 내이신촌1길은 기존 내이동 6통주민, 요양원, 카페를 이용하는 주민들께서 이용하시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지냈지만 아파트 준공․입주가 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밀양시 건축과, 도시과에서는 아파트업체가 조성한 폭12m 총길이 422m 배후도로 기부채납만 받고 기존 신촌1길 도로확장 없이 안일한 대처로 내이동 6통 주민을 비롯한 밀양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 시민의 말씀대로 주출입구를 이용하는 입주민들은 창밀로, 대로와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내이신촌1길을 이용하는 것이 자명할 것이라는 소중한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러면 아파트 건립․입주에 따른 사전에 도로확장이 되지 않아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사진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이신촌1길 요양원, 카페를 지나 창밀로 대로변 진출입로입니다.
2019년 8월말 또는 9월초쯤 창밀로 대로 진출입로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좌회전 차량을 위한 신호등이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좌회전 차량 편의를 위해 신호등이 필요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 우회전을 해서 이동하려는 차량은 도로 폭이 좁아서 좌회전 차량이 이동할 때까지는 꼼짝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교통행정과 담당공무원 말에 따르면 신호등 설치는 아파트 업체가 유지관리는 밀양시가 하고 신호체계 표시는 경찰서가 한다고 하였는데 도로확장도 안된 상황에서 신호체계를 개편했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이신촌1길 도로 확장된 이후에 신호체계 개편하는 것이 맞지 도로확장이 안된 상태에서는 기존대로 좌회전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차량은 신촌탑마트 앞 정지신호일 때 유턴으로 이동을 유도하고 기존 차선은 시내로 우회전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신촌1길 도로를 보면 기존에는 중앙선이 없는 도로였는데 최근 중앙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주택, 가게 앞에 차량이 주차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중앙선은 있지만 중앙선을 넘나들면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더 많은 쌍용아파트 입주자가 증가되면 차량 이동하는데 특히 출퇴근 시간대라면 지금보다 더 교통체증, 교통대란까지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파트 업체에서도 아파트 건립에 따라 폭12m 배후도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밀양시에 기부채납한 것에 대해서는 박수 받을 일이지만 창밀로 대로변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확장되지 않은 부분은 본의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조금 전 언급한 아파트 내 계획 주차대수 522대, 법정 주차대수는 469대, 2021년 주차수요 516대로 배정대비 111.3%, 수요대비 101.2% 확보되어 주차수급상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교통영향분석에 나와 있지만, 본의원은 입주에 따른 세대별로 1대 보다 차량대수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어 지금 분석하고 예측한 주차면수가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도 다소 낮게 판단한 것은 아닌지, 주차면수 부족으로 아파트 배후도로 인근에 불법주차가 만연되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됩니다.

더군다나 내이동 6통 쌍용아파트 남쪽 방향으로 내이3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계획되어 있는데 교통량 예측 시 이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입주로 교통체증이 시작되었기에 밀양시에서는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도시계획도로에 포함되어 있는 신촌1길을 아파트가 조성하여 밀양시에 기부채납한 폭 12m 총길이 422m 배후도로와 폭 8m 기존 신촌1길을 연결하는 병목구간 확장을 위한 토지매입, 도로확장 주차면수 부족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불법주차방지를 위해 공영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서 해당 주민과 협의하여 적극적인 행정을 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끝으로 쌀쌀해진 날씨 밀양시민 여러분 건강 조심하십시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장영우 의원-내이동 6통 쌍용아파트 건립입주에 따른 교통문제에 대한 밀양시의 대책은 무엇인가).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