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저상버스 운영개선을 촉구하며(제2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작성일
2021-12-21
작성자
장영우 의원
조회수 :
544
존경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황걸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일호 시장님을 비롯한 밀양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이동, 교동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장영우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에 따른 운영개선을 위해 밀양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제4조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과 여객시설의 이동편의 및 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근거가 마련되어 밀양시에서도 2009년 저상버스 도입, 2021년 올해 교체차량 11대 중 당초예산으로 확보된 17억 2천만원으로 상반기에 4대, 추가경정예산 30억 1천만원으로 차량 7대를 추가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양시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정책은 앞에서 언급한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된 승강장의 환경 및 도로의 여건개선에 대한 정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밀양시는 연도별로 저상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본의원은 저상버스를 늘려가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함께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밀양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고령자, 장애인을 비롯하여 교통 약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교통정책은 밀양시의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과제입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다음과 같이 개선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일부 버스정류장에서는 보행도로가 좁아서 장애인이 승하차 시 리프트 장치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습니다. 승하차 시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정류장 전체에 대해 상황점검과 시설보완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밀양시의 저상버스는 앞문에만 요금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뒷문에도 요금단말기 설치가 필요합니다. 리프트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경우 뒷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 결제에 번거로움이 있어
추가 설치로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계단이 있는 시내버스의 경우 버스 도착시간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지만 저상버스는 확인이 어려워 버스 정류장에서 장애인들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관련부서와 협의해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저상버스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버스 전면 아래쪽에 저상버스라는 글자가 작게 적혀 있어서 멀리서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 기기들 중 세로 길이가 긴 기기의 경우, 안내화면이 높은 곳에 있어서 어르신들 및 아이들, 휠체어 이용 장애인분들이 화면을 보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본의원이 말씀드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개선이 되어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의 편의제공이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하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밀양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장영우 의원-밀양시 저상버스 운영개선을 촉구하며).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