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취약계층에 가스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제안하며(제255회 밀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 작성일
- 2024-06-07
- 작성자
-
김종화 의원
- 조회수 :
- 213
존경하고 사랑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허홍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안병구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종화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밀양시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스안전장치 보급을 확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가스는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꼭 필요한 자원이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가스사고는
가정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큰 위험 중 하나입니다.
2023년 발표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가스사고 발생 원인 중 1위는
사용자 부주의가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리 중 가스불을 장시간 켜놓은 상태로
방치한다던지
외출 시 가스를 켜놓고 나가는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부주의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가스안전장치인 ‘가스타이머 콕’
설치지원을 제안합니다.
‘가스타이머 콕’은
설정한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밸브를 잠궈 주고
화재감지 시 경보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서민층 가스타임밸브 사업으로
도비지원을 받아
4,600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하여
가스사고예방은 물론,
수요자에게도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지원예산이 없어
중단된 상태이고
치매관리사업의 일환인
기억보듬마을의
일부 대상자에게만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면밀하게
취약계층의 가스 안전시설 설치를 파악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밀양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3,742명
그중 독거노인 가구수는 12,238가구
등록장애인수 8,838명
치매환자수 3,482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경우
가스불 켜놓은 것을 잊어
가스사고 위험발생이 높고,
노인 및 장애인의 경우도
거동 불편과 움직임에 많은 제약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상황판단과
대처 능력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에서는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고무가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타이머 콕 설치에
적극나서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경우
70세 이상의 주민 및 치매환자에게
가스타이머 콕을 전액 지원하고 있고
충남 서산시, 대구광역시 서구도
65세 이상 독거노인, 치매환자,
장애인의 거주지 및 경로당 등에
가스타이머 콕 설치 시
일정금액이나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투입하여
가스안전장치 지원에 앞장서야 합니다.
먼저 치매노인들에게
가스타이머 콕이 보급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실태조사 후
타이머 콕 설치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고
향후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거주지, 경로당 등에도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가스타이머 콕과 같은 가스 안전장치의 설치는
안전취약계층뿐 아니라
사회구성원들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스안전장치 보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25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김종화 의원).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