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2010. 9. 28)

작성일
2010-09-30
작성자
박필호의원 외9명
조회수 :
2656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박필호 의원입니다.

금번 제137회 밀양시의회 정례회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결의안을 제안하게 된 이유는

경남을 비롯한 우리 영남권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1,300여만명의 인구와
전국 항공 물류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 관문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항이 없어

근 십여년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 왔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을
계속 이용하게 될 경우

지불해야 할 사회경제적 비용이
2025년까지 10조원 이상,
연평균 6,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용역결과를
특별한 이유 없이 수차례 연기했고,

동남권 신국제공항 후보지 결정에 앞서
환경평가를 추가로 실시키로 함에 따라

입지선정이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밀양을 최적지로 지지하는 경남과
울산, 경북, 대구에 맞서
부산시에서는
가덕도가 아니면 안된다는 논리로

갖가지 억측과 여론을 양산하며
막무가내식으로 일관하고 있고,

신국제공항을 건설하는 대신
김해공항 확장론을 제시하는가 하면,

심지어 신국제공항을 밀양에 건설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화산을 절취해야 한다고 하는 등

무분별한 행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을 느끼며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침체된 영남권 경제 재 도약을 위한
경쟁력강화와 신성장 동력의 창출을 위해
영남권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며,
신공항의 입지는
영남권역에서 공히 접근성이 뛰어나고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적 논리에서
우위를 인정받은 밀양시에
신국제공항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문에 있어서는
본 특별위원회는 위원 수를 8인으로 하고,

활동기간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 선정시까지로 하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원안 의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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