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밀양·부산 고속전철화 사업 건의문

작성일
2023-11-29
작성자
정희정의원 외 12
조회수 :
143
“정부는 동남권의 국가경제거점인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를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묶어 지속적인 상생발전과 새로운 국가발전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부선 철도구간인 대구~밀양~부산간 경부선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최근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위기라는 국토균형발전 문제 해결방안으로 비수도권 광역권 내 주요 거점에 대학교와 특성 산업을 유치하고,
핵심 거점에서 일자리를 육성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이른바 초광역권 발전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청도 메가시티,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등 초광역권 발전계획이 수립되고 있지만 이러한 초광역권 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선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고, 여객이나 물류교류를 활성화하여 단일 경제생활권을 형성하는 광역교통망이 필수요건이다.

이에 따라 각 광역시, 도에서는 주요 거점간 1시간대 연결 교통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의 경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성사업을 반영하였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군 주요거점간 연결 교통망 구축사업을 반영할 계획에 있지만,
여기에 동남권과 대구광역시까지 아우르는 대구~밀양~부산 구간 고속전철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

기존 경부선 대구~밀양~부산 철도구간은 곡선구간이 많아 KTX의 최고 속도가 150km로 타 구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2010년 동대구~신경주~부산 구간이 개통되면서 배차횟수가 줄어들어 대구~밀양~부산 구간 인근 도시들이
단일 경제생활권을 형성하는 교통수단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구~밀양~부산간 고속전철화는 구역 내 통행을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부산과 대구를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형성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동반 발전은 물론 경산, 청도, 양산 등 지역의 유기적인 연결과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동남권이 새로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수도권이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인근 지역과 공간 압축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룬 것처럼 동남권도 효율적인 국토균형발전과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편리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밀양~부산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밀양시의회 의원 모두는 대구~밀양~부산 경부선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도시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국민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간곡한 염원을 담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 11. 28.

밀양시의회
건의문(대구·밀양·부산 고속전철화 사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