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작성일
2017-12-29
작성자
밀양시의회
조회수 :
763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밀양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주는 일입니다.

새해에는 우리고장의 번영과 시민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밀양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밀양시가 더욱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8년 새해에도 밀양시의회는 시민 한분 한분의 마음속에 희망의 불꽃이 피어나는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알찬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으로 동북아 국제질서에 큰 혼란이 가중되고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선거 실시, 유례없는 폭염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생활과 영농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음은 물론
11.15 포항 지진과 각종 대형 인재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등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밀양시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발전의 시금석이 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첨단미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나노융합상용화지원센터,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나노교, 바이오연구지원센터 등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밀양의 무한한 가능성을 널리 알린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이는 11만 밀양 시민들께서 살기 좋은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값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밀양시의회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견제, 예산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심도 있는 추경예산 및 2018년 본예산 심의,
아울러 시민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가뭄피해지역 등을 방문함으로써 민생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항상 연구하며 발로 뛰는 의정을 펼쳐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함은 물론, 시민을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항상 시민 화합과 복지증진, 민생경제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민 중심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청소년, 어린이,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사업과 노인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등 사회 시설 확충, 도시가스 공급확대,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다양하고 실속 있는
복지사업들이 알차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밀양의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농업, 축산업, 산림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어려움 없이 경영을 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함은 물론 불편사항이 있는 법률적 제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그 규제를 풀어감으로써 농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밀양의 미래 10년 인구 20만 도시를 위한 준비도 집행부서와 협의하여 하나하나 추진할 것입니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관광체험 볼거리를 마련하여 밀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여가
휴식공간의 제공함은 물론 기존 도시 인접지에 대한 공간을 재정립하고자 밀양공설화장장, 교동 공동묘지 등 밀양아리랑대공원
주변에 대한 정비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밀양얼음골, 사자평과 더불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선생들의 거리 재정비 등 해천,
관아, 영남루, 자연마당, 밀양아리랑대공원을 잇는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지며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통과 미래,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밀양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부와 함께 긴밀히 협력함은 물론 한걸음 더 빠르게 뛰며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아프리카 속담에“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 가는 길이 상생의 길이고, 번영의 길입니다.

올해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토지보상 등 일련의 절차 이행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동체의 단결된
모습과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 밀양이 화합과 상생의 터전으로 다시 새롭게 우뚝 설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의회도 시민의 대표이며, 봉사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기쁨의 자리에 항상 함께하며
더욱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밀양의 원대한 구상이 알찬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밀양시의회 의장 황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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