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민쟁학재단 장학사업 다양화를 제안하며(제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작성일
2017-10-23
작성자
김상득 의원
조회수 :
932
밀양시민장학재단 장학사업 다양화를 제안하며

안녕하십니까?
김상득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황인구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노국가산업단지 핵심시설인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착공,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건립,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나노마이스터고 유치, 나노대교 건설 등 굵직하고 중요한 현안 사업 추진으로 노고가 많으신 박일호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조성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밀양시민장학재단이 재단설립 14년 만에 기금모금 목표액인 100억 원을 달성함으로서, 시민장학재단이 밀양교육을 올바르게 성장시켜 나가고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장학재단이 앞장 서 노력해 나가주실 것을 기대하며 발언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2020년 개교 예정인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2019년 개교 예정인 한국나노 마이스터 고등학교, 얼마 전 개교한 밀양영화고등학교 등 새로운 100년을 위한 창조교육을 위해 최근 많은 교육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인프라 구축은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들의
성장발판이며, 밀양시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이자 인구증가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인력의 양성과 외지 학생들의 밀양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큰 기대가 됩니다.

이에 밀양시민장학재단은 밀양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장학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밀양시민장학재단은 2004년부터 밀양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올해도 고등학생 52명 장학금 27,944,800원, 대학생 74명 장학금 73,000,000원을 지급 또는 지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양시민 장학재단 지원 조례」에 의하면 장학재단의 기금은 장학관련사업, 우수교사 지원사업, 향토 인재육성을 위한 학숙관련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시는 지난 14년간 우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밀양시민 장학재단이 타지역으로 진학하는 지역인재들의 유출을 막고 좋은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장학지원사업을 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리며 몇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서울 또는 수도권에 장학숙 건립을 제안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수학생들은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방에 비해 비싼 학비와 주거비로 중산층이 아니고서는 경제적 이유로 수도권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성적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광역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향토인재의 역유출을 막고 지역인재육성 차원에서 서울 및 수도권에 장학숙을 운영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읍시, 고창군, 전주시, 군위군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서울 및 수도권에 시설과 환경이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숙을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미래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이유로 수도권 진입을 포기하지 않도록 좋은 대학에서 학업을 할 수 있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장학숙 건립을 제안합니다.

둘째, 성적우수자에 대한 일반적인 장학금 지원사업을 저소득층 자녀와 셋째 이상 다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확대하여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줄여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성적우수학생들은 중산층의 자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장학혜택은 학비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희망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지급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게 진정한 장학의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셋째, 예·체능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를 제안합니다.
학생 저마다 처한 교육환경이 다르고 취미와 특기가 다릅니다.
세계는 지금 문화전쟁중입니다. 한편의 영화가 기업체 연매출을 뛰어
넘고, 문화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엘리트 위주의 학교 공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음악, 영화, 미술, 체육, 무용 등 예‧체능분야에 끼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발굴·지원하여 꿈을 펼치고 전문인으로서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습니다.
그만큼 인재양성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교육정책의 혼란으로 지역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더 이상 유출되지 않고,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인재양성의 초석이 되는 재단으로서 발전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금을 기탁하신 모든 분들과 박일호 시장님의 장학기금 100억 달성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안정적인 장학재단 운영을 위해 더 많은 기금조성에 노력해 주실 것을 바라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밀양시민쟁학재단 장학사업 다양화를 제안하며(제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김상득).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