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문동 변전소와 송전선로 이전과 관련하여(제18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작성일
2017-10-23
작성자
황걸연 의원
조회수 :
875
삼문동 변전소와 송전선로 이전과 관련하여

존경하는 그리고 자랑스러운 11만 시민 여러분!

황인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걸연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시고 정유년 새해에는 가정에서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성취되기를 기원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지역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변화들을 잘 이끌어 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님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해결되지 않은 많은 과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런 미해결된 사항 중에서도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삼문동 변전소와 고압송전선로 문제입니다.
전기는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임에는 분명합니다. 765kV 송전탑 건설 사업으로 인해 시작된 초고압의 전기로 의한 인체 유해성 문제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감과 깊은 불신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임에도 이런 많은 문제들로 인해 선진국에서는 고압송전선로 아래에는 건축물의 건축을 제한하고 있으며, 또한 주거지역 내에서는 지중화 작업 등을 통해 이런 피해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실정은 이런 사항들은 전혀 적용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안면을 거쳐 종남산을 넘어온 154kV 고압송전선은 사포지역 마을을 가로질러 내이동 진장지역을 경유, 삼문동 변전소로 이어지면서 수십 년간 이 지역 주민들은 많은 위험요소들에 노출된 상태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은 도시경관도 크게 흐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문동 변전소는 설치 될 당시에는 주거지와 떨어진 곳이었지만 최근 주위로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변모하였습니다. 고압송전선로 아래로 매일 같이 수많은 차량과 주민들이 통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변둔치로는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흉물스런 송전선로 아래를 불안하게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진장지역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사포지역도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급속한 개발이 예상되어 향후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위험요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는 삼문동 변전소와 송전선로에 대한 해결을 위한 밀양시 차원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변전소는 주민혐오시설이라 이전에 따른 입지선정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위험요소와 전자파로부터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해서 밀양시민의 위험부담을 덜어내는 노력을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한전과 협의로 변전소와 고압선로를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그만큼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아무쪼록 도심에 위치한 변전소와 송전선로 이전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주실 것을 바라면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문동 변전소와 송전선로 이전과 관련하여(제18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황걸연).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