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결의(2008.07.24)

작성일
2008-07-24
작성자
김영기의원 외11명
조회수 :
2027
《독도 수호 결의》

지난 7월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토록 한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명백한 침탈행위이다.

일본은 지난 시절 한국과 중국의 침탈로 인해 수백만의 희생자를 만들었으며 또한, 많은 국가들을 전쟁의 참혹함속으로 몰아넣었다. 그러한 일본이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는 추호도 없이 오히려 과거사를 왜곡하고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를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더욱이 일본의 독도관련 영유권 주장은 미래지향적이고 동반자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우리의 인고의 노력에 또다시 도발적 침탈로 맞서는 몰염치한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에 우리 밀양시의회 의원 일동은 민족의 자존을 지켜내고 위대한 항일운동의 역사를 이끌어 낸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고, 애국 애족의 굳은 절의가 살아 숨쉬는 12만 시민의 뜻으로 일본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독도는 역사적 고통과 아픔이 베여있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며 우리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줄 우리의 고유한 영토이자 위대한 유산이다.

둘째, 대한민국 정부는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조용한 외교󰡑를 통해 해결하려는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일본의 비열한 독도 강탈음모에 강력하고도 철저히 대처하라.

셋째, 일본 정부는 중학교 사회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한 것은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자 사실상의 침략행위로 반역사적 만행임을 깊이 인식하고 즉각 철회하라.

넷째, 일본은 최근의 우경화 현상과 과거군국주의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현실이 불행한 과거사를 재현시키고 실로 세계평화와 동북아의 평화적 공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용서받지 못할 만행임을 자각하고즉각 중단하라.

다섯째, 우리 밀양시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침탈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결사 대응해 나갈 것임을 시민앞에 천명한다.


2008년 7월 24일

밀양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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