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문제방도로 확장을 촉구하며(제18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작성일
2017-10-23
작성자
최남기 의원
조회수 :
843
삼문제방도로 확장을 촉구하며

존경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열린 의정과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밀양 공동체를 위해서
수고하고 계시는 황인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밀양시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박일호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최남기 의원입니다.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분노가 전국에서 촛불시위로 나타나고 국회에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국가의 위기 앞에서 공직자로서의 안타까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맡겨진 본분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을 새삼 다짐하는 등 만감이 교차하는 요즈음입니다.

저는 오늘 매우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밀양시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삼문동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삼문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이 시작되던 1994년 밀양시의 인구가 132,735명 일 때 삼문동의 인구는 15,700명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밀양시 인구 11만 명의 삼문동 주민의 수는 12월 현재 21,545명으로 전 밀양시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여 삼문동은 밀양시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삼문동 신도시의 변화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이미 2014년 3월 20일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차 삼문동의 도시 팽창에 따른 도로, 공원녹지, 공용주차장, 공공편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의 취약함을 개선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에 대한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삼문동 도시구획 정리사업지역에는 계속해서 집합주거단지인 아파트가 지어졌고, 주민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문동 신도시지역을 지나다보면 주택가, 상가 할 것 없이 주변 도로에는 많은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동차의 교행의 어려움은 물론 심지어 시내노선버스가 지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혹여 화재라도 발생한다면 소방차의 진입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지경이며 교통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2017년에 삼문동 대영사우나 옆 주차부지에 18억 원의 예산으로 주차타워가 설치될 계획으로 있어 충분하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의 주차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교통체증의 문제는 현재로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준공문제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리되지 않고 행정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의 해결방안중 하나로 삼문동 제방도로 확장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기존의 주택가와 상가를 지나는 도로들도 많은 차량이 통행하고 있기는 하나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과 골목에서 나오는 차량들로 인해 매우 혼잡하여 많은 차량들이 제방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문동 제방길을 이용하고 있는 차량의 수도 점점 늘어나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심각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직진하는 차량만도 너무 많다보니 밀양병원 옆 강변도로를 이용해 좌회전과 우회전을 해야 하는 차량은 직진차량 통행으로 끊이지 않아 아예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물론 제방도로 확충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해야 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이미 2011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하여 가곡동 제방길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 지역의 교통의 원활한 흐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가곡동 지역보다 더 많은 인구와 더 많은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삼문동의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려서 제방도로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제 2016년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혼란한 국정소식들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만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새로 맞이할 정유년 닭의 해에는 어미닭이 계란의 밖에서 쪼고 동시에 병아리가 계란의 안에서 쫌으로서 드디어 껍질을 깨고 병아리가 세상에 나오듯이 시 집행기관과 의회가 협력하여 밀양시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문제방도로 확장을 촉구하며(제18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최남기).hwp